1. 이현중은 누구?

한국 농구를 챙겨본 사람이라면 이현중이라는 이름이 이제 꽤 익숙할 것 같다. 국내 프로농구가 아니라 미국 대학농구를 시작으로 G리그, 호주, 일본까지 해외 무대를 계속 두드려온 선수다.

이현중은 2000년 10월 23일생으로 2026년 9월 기준 만 25세다. B.LEAGUE 공식 프로필 기준 신장은 201cm, 몸무게는 95kg이다.

큰 키를 갖고 있으면서 외곽슛이 강점인 윙 자원이라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2. 고향과 나이는?

고향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데이비슨대 공식 선수 프로필에는 이현중의 고향이 경기도 용인시로 기재돼 있다.

2000년생이니 아직 20대 중반. 그런데 지금까지 거쳐온 무대를 하나씩 보면 생각보다 경력이 빼곡하다.

미국 대학농구부터 미국 G리그, 호주 NBL, 일본 B.리그까지 이어진다. 국내 무대보다 해외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왔다는 점이 이현중 프로필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3. 데이비슨대에서 NBA 도전까지

이현중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학교가 미국 데이비슨 칼리지다. NBA 스타 스테픈 커리의 모교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이현중은 데이비슨에서 3시즌을 뛴 뒤 2022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2021-22시즌에는 34경기에서 평균 15.8득점과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받지 못했다.

그렇다고 미국 도전이 끝난 건 아니었다.

2023년 NBA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뛰었고 이후 호주 NBL 일라와라 호크스로 향했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에베사에서도 뛰었다. 한 번의 결과로 방향을 접지 않고 다른 리그에서 기회를 만들어온 과정이 꽤 인상적이다.


4. 일본에서 정상까지

2025-26시즌에는 나가사키 벨카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여기서 커리어에 굵직한 장면 하나가 추가됐다.

나가사키가 B.리그 정상에 올랐고 이현중은 챔피언십 MVP에 선정됐다. 우승을 결정한 류큐 골든 킹스와의 파이널 3차전에서는 팀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다.

미국 대학에서 시작한 도전이 호주와 일본을 거쳐 우승과 MVP까지 이어진 셈이다.

이 정도면 다음 행선지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5. 다시 NBA를 향하다

그리고 2026년 9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현중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Exhibit 10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한 가지는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 Exhibit 10은 NBA 정규 로스터를 보장하는 계약이 아니다. 1년짜리 비보장 계약으로, 이현중은 포틀랜드 트레이닝캠프에서 정규 로스터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최종 로스터에 들지 못할 경우 포틀랜드 산하 G리그 팀 립시티 리믹스에서 기회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2022년 NBA 드래프트 미지명 이후에도 G리그, 호주, 일본을 거쳐 다시 NBA 문 앞까지 왔다. 일본에서는 우승과 MVP라는 결과까지 남겼다.

그래서 지금 이현중의 이름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는 과연 NBA 정규 로스터까지 닿을 수 있을까. 한국 농구팬이라면 그의 다음 소식을 기다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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